오늘 밤 월드컵 거리 응원이 있을 텐데, 중부지방에서는 우비와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.
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고됐는데요.
비가 그치고 나면 찬 바람과 함께 첫 한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.
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
월드컵 16강을 위한 중요한 고비인데, 거리 응원에 요란한 비가 내린다고요?
[기자]
네 그렇습니다. 비는 전국적으로 예보됐지만, 남부보다는 중부에 더 강한 비가 내립니다.
빗줄기는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.
밤사이 강도는 더 세지겠는데요.
특히 서울 기준 밤 8~9시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과 천둥·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.
거리 응원 준비하시는 분들은 우의나 우산 챙기셔야겠고요.
기온은 15도 정도로 낮진 않지만, 바람 탓에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따뜻한 복장도 필요합니다.
반면 가나와의 2차전이 예정된 카타르는 현재 시각, 낮 12시쯤인데요.
맑은 날씨에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아 무척 덥습니다.
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4시쯤에도 기온은 27도로 여전히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.
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찾아온다면서요?
[기자]
그렇습니다. 이번 비는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비입니다.
그동안 비교적 온화한 가을 날씨였는데, 이번 비로 계절이 바로 한겨울로 넘어가겠습니다.
비는 내일 오후부터 그치겠는데, 이후 찬 바람이 불며 날씨가 추워지겠습니다.
그리고 11월의 마지막 날인 모레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, 12월의 첫날인 목요일에는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.
내륙 곳곳에 첫 한파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고,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
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.
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.
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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